여수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개월마다 25명씩 불친절한 공무원을 선정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박람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던 지난해는 친절마인드 제고와 공무원의 친절의식 개선교육에 중점을 뒀지만 올해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친절 공무원을 찾아내 명단을 공개하고 신상필벌의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친절도 향상 200일’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불친절한 공무원을 뿌리뽑는다.
우선 모든 공무원들에게 기본 점수가 주어진다.
이후 가·감점 항목에 따른 평점을 통해 불친절 공무원 100명을 추출해 민간위탁을 통한 교육과 함께 친절도가 개선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친절, 불친절 공무원과 부서의 명단을 곧바로 공개되며 개인과 부서장의 인사고과 반영 및 부서표창 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간을 정해 2개월마다 불친절 공무원 25명씩 모두 네차례에 걸쳐 100명을 고를 예정”이라며 “11월, 추출된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재평가 및 특단대책을 시행하고 12월, 최종 평가후 10명 이내에 대해서는 환경미화 등 현장근무 발령 등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친절도에 대한 전화평가 평균평점은 79.4점이었으나 올해는 85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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