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택지개발 정보 유출로 부동산 투기 우려를 낳고 있는 광주시 서구 세하지구에 대한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광주시는 18일 “건축법 12조 규정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광주 서구청에 세하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을 공고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 제한은 서구청장의 공고와 함께 효력이 발효된다.
대상지역은 광주시 서구 세하·매월·벽진동 일원 91만1천392㎡이며 제한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년간을 제한기간내 택지개발지구 지정고시가 있을 경우에는 고시일까지이다.
제한대상은 건축허가와 건축신고,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등이며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건축신고 후 공고일 현재까지 착공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해당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건축허가제한 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세하택지개발예정지구 입안과정에서 편입보상 등을 노린 무분별한 건축허가 등이 사라질 것”이라며 “향후 관련법 절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구역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광주 세하택지개발 사업은 예정부지에 대한 도면 등 개발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땅값이 폭등하는 등 투기 바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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