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남구 주월동에 들어서게 될 한 대형 할인점의 신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5개 시민단체는 보도 자료를 통해 “광주 남구 주월동에 H할인점이 들어설 경우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신축을 반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남구 주월동에 H할인점이 입점 되면 ▲백운교차로 교통정체 심화 ▲광역적 교통체증 유발 가능성 ▲주변 재래시장 몰락 ▲유통업체 이윤추구를 위한 지역민 희생 등이 각종 부작용이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또 H할인점 입점 계획안은 지난 2001년 3월 등 3차례에 걸쳐 교통영향심의위원회 협의를 거쳤으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모두 부결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들 단체들은 주민들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변 지역 교통 혼잡 등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은 H할인점이 들어서지 않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S회사가 남구 주월동 953-3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1만3천645㎡, 건축연면적 5만5천383㎡에 달하는 지상 7층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 협의를 요청함에 따라, 19일 오후 교통영향평가심의원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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