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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학다리고 지방 명문 사학으로 우뚝 |
2008년03월23일(Sun) |
| 서울대 2명·KAIST 1명·연세대 3명·고려대 1명 최종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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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로 CEO 교장을 초빙한 전남 함평 학다리고(교장 서광수·원안사진)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지방 명문 사학으로 힘차게 부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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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로 CEO 교장을 초빙한 전남 함평 학다리고(교장 서광수)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지방 명문 사학으로 힘차게 부활하고 있다.
학다리고는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해 전남도교육청의 장학지도 결과 전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교 중 하나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김용인 학생(사회과학계열), 이지혜 학생(간호학과)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연세대에 이연경 학생(외국어문학부), 김성호 학생(인문학부), 정대훈 학생(생명과학)이, 고려대에 변재성 학생(전자정보)이 합격했다.
이 외에도 KAIST 1명, 수도권 대학에 성균관대 1명을 포함해 7명, 전남대 21명, 전북대 3명, 광주 교대 1명 등 졸업생 150명 중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 10명을 제외한 140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학다리고가 지방 명문 사학으로 부활하기까지는 서광수 교장의 학교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과 우수학생과 일반 학생을 분리해 학생들의 학력차를 고려한 영어, 수학 수준별 수업, 학생이 원하지 않는 강좌는 과감하게 폐강하는 학생중심 보충수업 운영 등이 이유라는 것.
특히 학년별 1개반씩 편성된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교사를 주축으로 해 밤 12시까지 실시하는 심야수업과 학생의 질문에 교사가 해결해주는 자기주도적학습, 토·일요일 4시간씩 광주 유명학원 강사 초청 주말 심화강좌 운영, 1,2,3학년 대상 자체 통합논술지도와 2,3학년 대상 전남대 교수팀 초청 통합논술 지도, 각종 대내외 고사 후에는 학생의 성적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종합적인 노력과 학교장을 중심으로 전 교사가 명문학교 만들기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학생지도에 열정을 쏟은 땀방울이 있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기까지는 총동창회의 학력증진비 지원이 절대적인데 양한모 총동창회장을 주축으로 동문들이 하나가 되어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해 학력증진비로 매년 1억2천만원씩 5년간 총 6억원을 모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서광수 교장은 “관내 희망 학생들을 다 받을 수 없어 타 지역으로 진학해야 하는 실정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실력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본교 재학생만큼은 최선을 다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에 기필코 진학시키겠으며 아울러 기존의 기숙사(우정학사) 외에 2008년 상반기에 10억원을 들여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면 원거리 학생을 포함해 희망하는 학생 전원(300여명)을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함평=백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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