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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 2007년 새해 설계 |
2007년01월22일(Mon) |
“지역에 맞는 에너지 정책 펼쳐 나갈것”
박근호 지사장 “대규모 지역에너지센터 상반기 착공”
“절약운동 생활화 실천…태양광 사업의 메카로 추진” |
박근호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장은 “2007년 정해년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지난해에 국제유가가 사상초유의 고유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우리경제와 국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다”며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되고, 고착화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 사회 각계각층,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농·어업종사자가 많아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에서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고충이 크다”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난방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비를 보조하고, 유휴농지를 이용해 바이오 청정에너지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광주과학기술원 내에 1천여평의 대규모 지역에너지센터를 올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며 “지원센터에 에너지홍보관, 체험학습장,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등을 갖추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 산업체나 가정에서 절약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교토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2013년에 온실가스감축 국가대열로 들어간다”며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비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일사량이 많아 태양광발전사업에 최적지로 지자체가 앞장서고 있어 태양광사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지사는 지난해에 에너지복지사업에 5억5천여만원을 들여 광주·전남 양로원 등 53개 사회복지시설에 노후조명을 고효율조명으로 무상 교체했다. 또 여름철에는 아파트단지에서 에너지절약과 불우이웃돕기를 연계한 에너지(-), 사랑(+) 캠페인을 실시해 3명의 소년소녀 가장과 4개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1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박 지사장은 “에너지절약 하나로 국가 자원을 절약하고, 개인은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절약한 인센티브를 받아 아파트공동체 명으로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3가지 기대효과를 얻어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에도 캠페인을 더욱 확대 실시해 에너지절약복지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광양제철, 여천석유화학단지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전체 18%로 에너지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산업체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해 잉여 열을 연결해 주고, 기업체간 상호협력하는 중개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산업체에서는 에너지경영을 통해 전사적인 에너지절감 운동을 펼치고, 국민들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만들어 고유가 상황과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여유롭게 이겨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자”고 말했다.[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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