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도시, 고흥군이 ‘동북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순천대에서 윤용현 위원장(공군사관학교 교수)과 순천대 누리사업단 교수,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동북아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국정과제로 확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특히 향후 10년 동안 수조원이 투입될 우주산업을 지역발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T/F팀에 전국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토록 했다. T/F팀은 투자유치·우주항공산업·복합단지조성·연관산업·개발실행 분과로 나눠 올해 상반기중 기획보고서를 작성,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윤 위원장은 “우주센터를 디딤돌삼아 고흥이 동북아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곤 카이스트교수 등 참석위원들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근간이 될 기획보고서는 타당성검토를 거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포함하고 기업 인센티브와 같은 실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우주센터준공과 위성발사 등 우주선진국 진입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올해 고흥에서 시작된다”며 “이와 연계해 우주테마파크, 연구센터 등이 유치돼 1, 2, 3차 산업이 균형을 이루는 미래형 자립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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