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관덕정의 사두 이취임식이 지난 29일 6개 시·군 8개정 사원과 최철환 전남궁도협회장, 이석형 군수 등 200여 명의 궁도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함평궁도는 1843년 국궁을 시작으로 160여 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잠시 휴면기를 거치다 선조들의 국궁사랑의 뜻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98년 뜻있는 궁도인들이 나서서 전남도·군으로 부터 5억원의 예산확보와 함평군의 부지 제공으로 현 관덕정을 준공해 정신 수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관덕정 박종태 사두에 이어 김문호 7대 사두가 취임사에서 “궁도를 가장 대중적인 심신수양의 무예로 발전시키도록 2년 동안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전국 최고의 궁도장으로 발전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발전과 위상강화가 기대된 가운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6개 시·군 8개정의 사원들이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친선경기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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