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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 |
2008년03월31일(Mon) |
| 제17회 풀이회전, 내달 8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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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 작 ‘fami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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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미술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풀이회 전시가 다음달 8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주로 젊은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100호 크기의 대작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인물과 풍경을 대상으로 작가들의 마음속에 담고 있는 개성적인 이미지가 담겨있다.
풀이회는 1990년에 창립한 이래 지역의 많은 작가들을 배출하였고 전업작가를 꿈꾸는 작가들로 주축이 되어 올해로 17번째 전시를 맞고 있다.
풀이회를 이끌고 있는 작가 김혁씨는 사회적인 제 현상들의 굴절된 모습들을 인물의 형태변화 속에 투영시키고 있다. 작가는 비뚤어지고 흐릿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설적으로 올바르고 반듯한 현상들을 말하고 있다.
또 ‘familia’라는 김옥 작품에서는 대상의 영역을 선과 면으로 연결 지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상과 사상, 제도와 제도를 엮어 내고 있는데,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 속에서 작가의 인생과 지혜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숨어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열정적이고 순수한 예술작품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열의를 가지고 작품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에는 김혁의 예술적 제설작업, 김옥의 familia, 최현정의 광(狂)…, 김원국의 무제, 홍선이의 시간은…, 최용석의 결핍증, 정현아의 봄 등이 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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