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2일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95명의 노인들에게 10개 사업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은 노인들이 일자리에 참여한다는 선언보다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을 통해 우리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소망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진도군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근무여건은 하루 4시간, 1주일 3일 근무에 1인당 월 2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진도 특유의 전통 민요가락 전승 발전을 위한 경로당 순회교육 및 만가 봉사활동을 펼칠 문화·복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 관광 진도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거리 환경 개선사업’과 ‘주차질서 및 주차계도’ 활동의 공익형 사업도 추진된다.
교육형 사업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심신 유지를 위해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한 체육 강사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실버 공예반’을 운영을 통해 짚공예, 한지공예, 청등공예 등 공예품을 생산·판매하는 시장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거동불편 재가노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한 ‘희망나눔사업단’의 노-노케어 활동과 ‘주거 환경 개선사업단’의 독거노인 집수리활동을 펼친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득보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 노인들에게 제공함으로서 ‘활기찬 노후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는데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은 2008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도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진도지회, 진도문화원 등을 수행기관으로 지정, 7개월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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