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청소년관악합주단이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관악합주단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마을을 찾아 마을회관, 노인정에서 섹스폰, 플루트, 클라리넷 등 관악기로 마을주민들만을 위한 트로트곡을 연주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음악회는 관악합주단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트로트곡을 익혀 지난 3월 8일 도암면 용강마을을 시작으로 도암면 도장마을 화순읍 내평마을, 청풍면 신석마을 등 벌써 4회에 이르고 있다.
음악회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은 “어린학생들이 주말 시간을 나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일 이서면 안심마을회관에서 5번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분간 농번기 이전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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