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 · 전남, 적십자 회비 ‘외면’ |
2007년01월22일(Mon) |
| 불황 여파·사회적 무관심 영향…24억6천여만원 그쳐 |
인도주의 사업 재원마련을 위한 적십자 회비 모금이 불황의 여파와 사회적 무관심으로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광주 6억7천900만원, 전남 17억8천400만원 등 모두 24억6천300여만원에 이른다.
목표액 대비 모금률은 광주가 66.8%로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에 머문 반면, 99.8%를 기록한 전남은 충남(104.6%), 경기(102.8%), 강원(100.8%)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담양과 무안이 114% 안팎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반면 광주 5개구는 남구만 70%대(70.6%)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60%대에 그쳤다.
특히 기업 참여율이 대구 102%, 울산 94%인 반면 광주의 경우 대표 기업인 K사가 2004년 이후 회비를 전혀 납부하지 않는 등 평균 참여율이 57%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지난해와 같은 28억500만원을 목표로 1차 집중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대상은 세대주, 개인 사업자, 법인, 종교, 학교 단체 등이며, 권장납부액은 세대주의 경우 광역시 6천원, 일반시 5천원, 군지역 4천원 등이다.
적십자 회비는 지난해 지정기부금이 아닌 법정기부금으로 전환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100%를 받게 된다.
납부 방법도 편리해져 훼미리마트, GS25,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에서 24시간 납부가 가능하고, 전화 ARS도 사용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사 나무석 회장은 “많은 이들이 적십자 회비가 북한지원에 사용된다는 오해를 갖고 있으나 대북지원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이뤄지며 적십자 회비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강흥석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