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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광주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발표 |
2008년04월10일(Thu) |
| 꼼꼼한 행사 설명·강렬한 의미 전달 |
오는 9월 개막하는 ‘2008 광주비엔날레’ 공식 포스터가 확정, 발표됐다.
공식 포스터는 ‘연례보고’(Annual Report)를 타이틀로 하며 지난 3월 발표된 EIP(Event Identity Program)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발표된 공식 포스터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설명한다. 국·영문이 번갈아가며 비엔날레의 행사들을 꼼꼼히 설명하는 정보들이 07에서 시작, 08로 마무리 된다. 또 검은색의 강한 두 숫자가 시작과 끝에서 막음함으로써 안쪽의 내용이 지난 일 년 동안 일어난 일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배경에 쓰인 ‘소리치는 입’ 이미지는 은색 망점 그래픽으로 처리, 강렬하면서도 모호한 재질감으로 시선을 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공식포스터와 함께 총 79종의 2008광주비엔날레를 알리는 심볼, 응용이미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입장권, 명함, 선전탑, 현수막, 버스광고, 스티커, 머그잔 등 모든 홍보물에 삽입할 계획이다.
공식 포스터를 제작한 ‘Base’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디자인 스튜디오로 지난 1993년 벨기에에서 창립, 뉴욕과 브뤼셀, 파리,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다섯 개 도시에 50여명의 그래픽디자이너, 마케팅, 기획전문가, 아트디렉터를 거느리고 있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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