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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 국가개발 촉진 시범사업 본궤도 |
2008년04월14일(Mon) |
| 4개분야 19개 사업 500억 투입…도로확충·생활환경개선 등 기반시설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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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5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반영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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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낙후된 지역개발의 핵심 동력사업으로 추진중인 국가개발 촉진 시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5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반영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 수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28일까지 주민설명회에 대한 군민의 개선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전남도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해 지정 신청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어 6월에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치고 9월경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1월경에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 고시를 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국가개발촉진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가개발촉진 시범사업은 건교부로부터 5년간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도로 확충과 주민 소득 기반조성, 생활환경 개선 등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또한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 법인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과 토지수용권 부여, 인·허가 의제처리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특히 이번 개발촉진지구 사업은 지역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토지공사와 지역개발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장성군은 개발촉진지구 대상사업을 군 전체 면적의 9%인 150㎢로 선정해 관광휴양분야, 지역특화분야, 생활환경정비분야, 기반시설분야 등 총 4개분야 19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관광휴양사업에는 홍길동 테마파크, 축령산 휴양단지, 상무평화공원조성, 지역특화사업에는 동화농공단지, 장성복합화물터미널, 대단위 사과재배단지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 생활환경정비사업에는 황룡뱅복마을 조성사업,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 기반시설사업에는 홍길동테마파크 순화도로, 축령산 휴양단지 기반시설, 동화농공단지 진입도로 사업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은 광역교통망과 간선도로망이 발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민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국가개발촉진 시범지구 지정으로 각종 개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 관계자는 “전체적인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면 각종 연계사업과 민간투자 사업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직접적인 사업비 500억을 넘어 9천900억여원의 개발 사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성=이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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