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팀이 제3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영(27)과 신지애(19·하이마트)가 팀을 이룬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 64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3위에 올랐다.
베터볼(betterrball, 선수 각자 플레이한 뒤 매홀 좋은 스코어로 팀 성적을 삼는 방식)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에서 한국팀은 16번홀까지 7언더파를 기록하며 한때 2위까지 올라갔으나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섯 타를 줄였다.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파라과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2언더파 286타를 친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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