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엔진’ 박지성(26)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병 부대’ 아스날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06~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로빈 판 페르시와 티에리 앙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8승 3무 3패(승점 57)로 제자리 걸음을 했고 리버풀에 패한 첼시(승점 51)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아스날과 리그 맞대결서 두 번 모두 패한 맨유는 앞으로 첼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4시즌만의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3일 아스톤 빌라전서 시즌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박지성은 이날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복귀한 지 8경기만의 결장이다.
박지성의 결장은 특별한 부상 보다는 ‘보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안정적인 전술 탓이 컸다.
퍼거슨 감독은 교체 선수 명단(5명)에 웨스 브라운과 가브리엘 에인세, 대런 플레처, 토마스 쿠슈차크 등 수비 위주의 선수를 대거 포함시켰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