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영산강의 최상류인 청정 황룡강 주변에 대단위 유채단지를 조성해 홍길동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춘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지난해 11월 황룡강 고수부지내 9만9천590㎡에 유채단지를 조성, 오는 5월 3일 홍길동축제에 맞춰 유채꽃을 만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
군에 따르면 현재 유채단지는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는 단계로 홍길동 축제 전후로 노란 유채꽃이 푸른 황룡강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룡강 유채단지는 군에서 유채꽃 부지를 조성 및 파종을 담당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28개 사회단체가 풀매기, 꽃대제거 등 관리를 담당해 군과 주민의 공동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유채꽃 이외에도 꽃잔디, 금낭화, 땅나리 등 수십 여 종의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8만6천390㎡의 유채단지를 조성, 홍길동 축제에 만개해 군민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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