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경, 3천t급 구난함 취역식 |
2008년04월23일(Wed) |
| 조난자 수용시설·쾌적한 주거공간 갖춰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23일 오후 2시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청장,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최신예 대형 경비구난함 태평양 8호 취역식을 가졌다. <사진>
신조함은 길이 110.8m, 폭 15m, 8천800마력의 기관 2대가 설치돼 있어 최대속력 21노트로서 최신 위성 항법장치, 위성통신장치는 물론 1만톤급의 대형 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가지고 있다.
태평양 8호는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돼 (주)한진중공업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횡요감쇄장치를 장착해 파고 4m의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초고속 구조정 2대와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조난자 수용시설과 쾌적한 주거 공간 및 최신시설의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태평양 8호는 기존 경비함정과 함께 관할 내 해상경비, 해상범죄단속, 해상안전관리와 해양환경보전에 주력해 바다가족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해상치안 질서 확립은 물론, ‘Blue Guard’의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날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은 태평양 8호 건조·인수업무 유공자로 3008함 소속 경위 이철, 경사 송정호, 한진중공업 김재봉(48), 해군정비창 김호은씨(35)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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