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대원)는 지난 24일 관내 식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고기 및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오리 및 닭 사육농가와 식당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비 촉진을 위해 실시됐다.
기술센터 공직자들은 이날 시식회와 더불어 관내 양계농가를 통해 달걀 1만여개를 구입하고, 지속적으로 달걀 구매를 약속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성군은 아직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조차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며 “관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 군민이 앞장서서 소비촉진운동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6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때부터 관내 닭 및 오리농가를 돕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닭, 오리고기 먹는날로 지정,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에도 장성군 삼서면에서 친환경무항생제 방사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 참여 1만500여개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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