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발생으로 오리·닭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자치단체에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및 유통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전 직원이 오리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다.
북구는 “2일 오리-day를 맞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요리의 거리에서 점심식사로 오리요리 시식행사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송광운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청 간부들이 오리소비 촉진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 행사가 두 번째로 이번에는 북구청 전 직원이 참여하게 돼 영업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리 소비 촉진운동은 오리요리의 거리에서 영업 중인 14개 식당에 북구청 직원들이 식당별로 나눠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또 북구는 같은 날 오전에는 광주역 앞에서 오리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리·닭 요리를 익혀 먹을 경우 안전하다는 내용의 홍보전단을 배부하게 된다.
한편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끓일 경우(오염된 가금육에서는 70℃ 30분, 75℃ 5분간 열 처리시 사멸함) 절대적으로 안전하며 지난달 15일부터는 소비자가 닭고기 및 오리고기를 먹은 후 AI에 감염 될 경우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최고 20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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