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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대나무축제, 황금연휴 ‘대인파’ |
2008년05월07일(Wed) |
| 50만 관광객 몰려…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각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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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지난 5일 담양 대나무축제 현장.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 수많은 인파가 돌다리를 건너거나 수변공원을 거닐며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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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대숲, 맑은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담양대나무 축제가 휴일을 맞아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일 개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올린 대나무 축제는 어린이날이 낀 3일간의 황금 연휴동안 50만여명의 관광객이 밀려드는 등 축제 인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날인 5일 광주에서 담양에 이르는 도로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모처럼의 공휴일을 맞아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박 물총쏘기와 대나무 뗏목타기, 연 만들기, 대나무 꽁치기, 대나무통 건너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 대나무종이 만들기를 비롯, 전통 대통술담그기, 대나무공예, 대소쿠리 물고기잡이, 개고다리 경기 등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특히 대나무와 관련된 각종 제품들이 총망라된 대나무박람회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연인단위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연일 만원 사례다.
400여평 부지에 마련된 생태농업 전시관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 어린이에게는 박람회장과 더불어 현장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테마로한 축제로 죽검 베기대회, 대나무 뗏목타기, 대통술 담그기 등 대나무를 소재로 한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대나무축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눈과 귀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담양=강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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