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장성지사(지사장 손충길)는 9일 장성지역구 출신 이낙연 의원 등 250여명의 농업인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초청, 장성호 광장에서 2008년 장성호 수계 안전영농 기원 및 풍년농사를 위한 장성호 통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광주시를 비롯해 나주시와 장성군, 함평군 등 2개 시 2개 군의 1만1천62ha의 농경지에 초당 10~13톤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는 장성호는 현재 저수량이 6천878만8천톤으로 81.11%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벼 생육시기별로 적기에 적량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및 풍년농사를 이룩하기 위해 지난 2월초부터 주수원공인 장성호를 비롯한 저수지 48개소, 관정·양수장 14개소, 취입보 54개소 등 117개소의 시설물과 용수로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구나 2008년은 한국농촌공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기도 한 만큼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농업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상 농업인과 함께하는 한국농촌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급수기간 중에는 도수로 등 용수간선에 초당 13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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