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모후산 고려인삼 시원지 등산로가 준공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전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후산 고려인삼 시원지 등산로 준공식을 갖고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완공된 등산로에는 총 사업비 1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나무다리(20m)와 산행로(79m) 등을 설치했으며 10여개소에 방향·거리표지판을 신설했다.
모후산 등산로는 총 4개 구간으로 1구간은 남계마을 입구에서 질등재, 도마치를 거쳐 정상까지 이르는 구간(13km)이며 2구간은 유마사-용문재-정상(5.1km), 3구간은 유마사-집게봉-정상(5.1km), 4구간은 동복 유천리-용문재-정상(4.8km) 등이다.
모후산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이 있어 아토피 등 각종 피부염에 탁원한 효능이 있는 ‘피톤치드 산림욕 효과’로 유명하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모후산을 찾는 등산객이 계속 늘고 있어 편익시설 설치에 힘쓰고 있다”며 “고려인삼시원지 복원사업, 생태관광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화순의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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