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동전이 유통되지 않고 저금통이나 서랍에 보관되어 사장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200여억원의 발행비를 절감하는데 일조 하고자 지난 20일을 동전 교환의 날로 정하고 전 기관단체, 기업체, 주민 전체가 동참하는 가운데 동전을 교환했다. <사진>
곡성군은 동전 교환의 날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경찰서, 교육청, 우체국,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단체와 군·읍·면 담당 실무 협의회를 가져 내실 있는 동전 교환 운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날 농협중앙회와 군 관계자는 먼저 군청 내 부서별로 일일이 방문하여 동전을 교환해 주었으며 특히 교환할 동전이 많은 직원은 심청 상품권으로 교환했고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넣어 사회복지어린이재단에 송금할 계획이다.
동전을 유통시킴으로써 발행비 절감과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교환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고 사회복지법인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는 ‘동전교환의 날’ 운영은 물가안정, 에너지 절약 등 현 경제여건 인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민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29개 유관기관 및 학교, 27개 단체, 58개 기업체 271개 마을주민을 홍보한 결과 총 1천300여만원의 동전이 교환되었다.
특히 곡성경찰서 산하 읍면 파출소와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우체국 등 전기관이 참여해 500여만원의 동전을 교환하여 주민들로 하여금 참여의식을 고취시켰다.
곡성군은 이와 연관해 23일 곡성읍 5일 시장 날을 기하여 농협중앙회와 협조하여 동전을 교환해 줄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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