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노동력 감소와 농업인의 노령화·부녀화에 따라 노동집약도가 높은 마늘·양파 수확 등 밭농사 중심으로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사진>
군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농촌일손 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고령·부녀자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양파수확, 영농 폐비닐 수거 등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은 2천300여 ha의 마늘을 재배하는 대표적인 마늘주산지로 해마다 마늘수확이 시작되면 모내기 등과 겹치면서 노동력이 부족하여 농가에서 일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적기 영농을 도모하고 최근 곡물가격, 사료원자재·유가급등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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