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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는 지난 22일 화순읍 동구리 만연산 산림욕장에서 전완준 군수와 문인수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관계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욕장 개장식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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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는 지난 22일 화순읍 동구리 만연산 산림욕장에서 전완준 군수와 문인수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관계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욕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산림욕장은 주민의 여가증진과 다양한 휴양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화순의 명산인 만연산 일원 12ha에 사업비 3억8천여만원을 들여 휴게시설, 편익시설, 안내시설, 교육시설을 짓고 야생화 9만그루를 심었다.
동구리 만연산 자락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화순읍에서 가까운 도유림으로서 숲이 아름답고, 만연재 호수공원이 바라보이고 만연산 생태숲 및 등산로와 연결돼 휴양림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개장 이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산림욕장에는 산림욕대, 사각정자, 평상, 야외탁자, 팔각정자, 평의자 등 편익시설물 7종 68개를 설치했고, 자연을 탐구하고 학습을 위해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도록 나무에 이름을 달고 산림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독립의자와 식물해설판도 설치했다.
또한 평행봉, 사다리오르내리기, 백스트레칭 등 운동시설 12종이 설치되었고, 맥문동 3만8천그루를 비롯해 꽃무릇, 은방울꽃 등 야생화 9종8만그루를 심어 볼거리와 교육재료를 갖추고 있어 산림욕 및 교육 휴식의 장소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산책로 및 자연탐방로를 설치해 만연산 정상 및 수만리 큰재, 수레바위산 등산로와 연결해 산림욕, 등산, 휴식, 교육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화순=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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