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중인 복분자에 선진 영농비법을 접목해 벼 대체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복분자 재배 농가 80명이 전북 지역의 복분자 재배 농가를 들러 친환경 재배 기술 및 현장 시설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창군 복분자 시험장에서는 친환경 비가림 복분자 재배기술과 축산미숙 퇴비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한 기술교육을 받았다.
정읍과 고창의 모범 재배농가 현장 견학에서는 친환경 잡초 방제를 위한 들묵새 재배요령과 관수시설을 자동으로 조절해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시설 등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복분자 재배 연구회원은 이날 보해양조를 방문해 정종태 공장장과 면담을 갖고 이청 군수의 부탁으로 장성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전량 수매하겠다고 약속했던 사항을 재확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고품질 복분자를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선진기술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생산 뿐 아니라 유통 판매까지 군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복분자와 오디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신규 재배농가에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비가림하우스, 묘목 구입비, 비료 지원 등 총 5억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소규모 재배농가의 규모화 단지화를 위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10년까지 3개년에 걸쳐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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