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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4명중 1명, “명절 싫어요” |
2007년01월25일(Thu) |
| ‘정신·육체적 스트레스 많다’ 41.8% 차지 |
직장인 4명 중 1명은 올해 가장 피하고 싶은 날로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 car eer.co.kr)가 16일부터 19일까지 20대부터 40대 직장인 4천522명(남성 2천763명, 여성 1천759명)을 대상으로 ‘피하고 싶은 날과 기대하는 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2%가 ‘명절’을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아서’가 41.8%를 차지했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해서’ 17.1%, ‘금전적인 손실이 있어서’ 14.9% 등이 뒤를 이었다.
‘명절’ 다음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날은 ‘연말정산일’이 19.2%, ‘회식’이 16.6%, ‘워크숍’이 11.5%, ‘연봉/승진평가일’이 9.1%, ‘체육대회’이 6.9%, ‘시무식/종무식’이 4.6% 순이었다.
여성은 피하고 싶은 날로 ‘명절’(31.5%)을 1순위로 선택한 반면 남성은 ‘연말정산’(21.6%)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미혼 직장인(21.2%)보다는 기혼 직장인(32.2%)이 ‘명절’을 더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대하는 날로는 ‘여름/겨울휴가’(29.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대하는 이유로는 ‘휴가 보너스를 받는다’(32.3%)가 가장 많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21.4%), ‘휴식을 가질 수 있다’(20.8%)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36.7%)이 남성(25.3%)에 비해 ‘여름/겨울휴가’를 더욱 선호했다.
이어 ‘명절’이라는 응답이 24.2%를 차지해 ‘명절’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성과급 받는 날’ 14.3%, ‘연봉/승진발표일’ 11.1%, ‘보너스 받는 날’ 11.0% 등을 기대하고 있는 날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달로는 12월(1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여서’가 24.2%로 가장 많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가 16.0%로 조사됐다. 이어 11월(14.9%), 2월(13.6%), 8월(9.0%), 1월(8.4%) 등의 순이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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