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이 44.1%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세 이상 남녀 8천944명을 대상으로 2006년 5월부터 12월까지 생활체육 활동 참여 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 규칙적인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이 44.1%를 기록, 2003년의 39.8%에 비해 4.3%가 증가했다. 2000년의 33.4%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참여율은 1주일에 2~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을 의미한다.
체육시설 활용도는 헬스클럽이 39.3%로 가장 높았고 등산로(10.0%), 공원(8.3%), 학교 운동장(5.6%), 배드민턴장(4.9%) 순이었다.
필요한 운동시설로 26.9%가 실내외 운동장 등이 고루 갖춰진 종합체육센터를 꼽았고 공원(13.4%), 간이 야외운동 시설(10.2%), 실내체육관(9.9%), 등산로(9.5%), 수영장(9.1%)이 뒤를 이었다.
월 평균 운동 경비는 2만5천300원으로 2003년의 4만1천660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한편 여가시간 활용방법 중 운동 등 스포츠 활동이 20.5%로 TV시청(18.1%)을 앞질렀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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