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랭킹 4위)가 올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나 차크베타제(러시아·랭킹 13위)를 2-0(7-6<5> 7-5)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됐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랭킹 81위)는 니콜 바이디소바(체코·랭킹 12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 1위)와 앤디 로딕(미국·랭킹 7위)이 단식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4강에는 토미 하스(독일·랭킹 12위)-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랭킹 3위)전 승자와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랭킹 10위)-라파엘 나달(스페인·랭킹 2위)전 승자가 각각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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