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7일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돕기 알선 창구는 농촌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체, 군부대 등과 농가를 연결해 영농철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영농준비를 위해 개설됐다.
농촌 일손돕기는 노약자, 부녀자, 병환중인 농가 등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계화율이 낮은 마늘·양파 수확 또는 과수열매솎기 등 밭작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일손돕기 지원 희망일 2~3일 전에 군청 친환경농정과 및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상태”라며 “군인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삼서면과 동화면에서 군인 경찰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과열매솎기 및 하우스철거작업 등의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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