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초고령 사회 맞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및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하면 신성리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샬롬의 집을 개원했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샬롬의 집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지상 3층 연면적 2천562㎡ 규모로 60개의 병상과 물리치료실, 응급처치실, 감각치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샬롬의 집은 장성군이 18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준공한 시설로 65세 노인 및 치매, 중풍, 파킨스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64세 이하의 환자 6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이번 시설 준공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 노인성 질환자의 삶을 크게 개선하고 노인의 복지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샬롬의 집은 최첨단 시설과 전문적인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요양시설 5개소와 재가시설 5개소 등 총 10개소를 확보하여 시설충족율 151%를 달성하고 장기요양기관 지정을 신청하는 등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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