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5일 ‘2008년 곡성군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소득지원기금 51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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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지난해 처음 시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던 금융기관 여신 부적격자에 대해 군에서 융자금을 지원해 주는 ‘농업경영회생사업’ 18건을 비롯해 농정역점시책사업 2건, 화재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재해복구자금 2건 등 총 127건 53억7천만원의 신청건에 대해 품목별 현지조사반 편성 전수 면담조사, 읍·면별 농업발전협의회 심사 등을 거쳐 회생가능한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원 부적격 5농가를 제외한 곡성군주민소득지원기금 시행 이래 가장 큰 규모인 총 51억원을 융자결정해 FTA 협상 체결에 따른 수입개방과 치솟는 고유가 행진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원장인 양규성 부군수는 “어려운 농업현실 극복을 위해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정된 융자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곡성군은 총 104억원의 기금을 조성, 지난 1996년부터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주민소득지원기금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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