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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의 性, tvN ‘로맨스 헌터’ |
2007년01월25일(Thu) |
| 어제 제작발표회…오는 2월 7일 첫방송 |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헌터’(극본 권소연 연출 정흠문)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채민서, 최정윤, 신소미, 전혜진, 고다미, 양진우 등이 참석했다. 얼마 전 전역한 여욱환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는 전작 ‘하이에나’ 못잖은 과감한 성묘사로 눈길을 끌었다. 연애 컨설턴트 ‘홍영주’ 역을 맡은 최정윤은 “회마다 베드신이 한 번씩 있을 만큼 야한 작품이지만,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처음 대본을 보고나서 부담도 많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직접 앵글도 잡으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선정적인 장면이 많지만 내용상 필요한 장면이니 좋은 마음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극중에서처럼 남자친구를 다른 여자에게 뺏겨본 적이 있을까. “그런 경험은 누구나 다 있다고 생각한다. 그 남자 앞을 더 멋진 남자와 걸어가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20,30대 여자들이 음담패설을 많이 하기도 한다. 작품을 본 남자들이 여자를 무섭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미모의 아나운서 ‘유한나’로 나오는 채민서는 “소개팅에 나갔는데 소문이 굉장히 안 좋은 남자였다. 한두 달 지나면서 본색이 드러나더라”고 연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작가 ‘심수연’ 역의 고다미는 즉석 댄스를 선보이며 섹시미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로맨스 헌터’는 여자 주인공 5명의 성과 연애, 사랑, 삶을 솔직히 다룬 작품이다. tvN이 ‘하이에나’, ‘인어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드라마.
KBS ‘안녕하세요 하느님’, ‘오 필승 봉순영' SBS ‘서동요’을 히트한 정흠문 프로듀서가 연출한다. SBS '루루공주', 영화 '역전에 산다'의 권소연씨가 극본을 썼다.
여자들 말고도 양진우, 여욱환, 가수 김성수, 개그맨 고명환 등이 열연한다. 2월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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