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수정(35)과 가수 심신(40)이 KBS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KBS는 24일 방송 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2002년 방송출연규제자로 분류됐던 황수정과 심신의 방송출연 규제를 해제키로 의결했다.
심사위원회는 두 연예인이 방송규제 기간 동안 개전의 정이 뚜렷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자숙의 시간을 가진 점을 주요 해제 결정사유로 손꼽았다.
“그동안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시점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고 재능있는 연예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줘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규제를 해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황수정과 심신은 당장 24일부터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다.
황수정과 심신은 마약복용 사건으로 KBS 출연을 규제당해 왔다. 이들의 소속사 측은 지난해 12월4일과 올 1월3일 각각 KBS에 출연규제 해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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