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3일 전남녹차특성화사업단(단장 박근형)을 초청해 녹차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남녹차특성화사업단은 전남대학교 박근형교수를 단장으로 대학교수, 생산농가, 녹차가공과 유통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생산·가공·유통·문화팀으로 구성되어 녹차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곳으로 최근 녹차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친환경재배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품질고급화를 통한 녹차 판로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곡성지역 재배 농가에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컨설팅지원단 김정운 박사는 “친환경재배는 노력과 시간,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적 녹차를 생산해야 하는 일”이라며 친환경재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녹차재배의 후발주자인 곡성지역 농가에 타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의 방법과 소비자 접근 방법 등을 설명함으로써 앞으로 2~3년 후 본격적인 수확기를 대비해 농가들이 준비하고 갖춰야할 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컨설팅에 참석한 박춘식 농가(죽곡면 당동리)는 “녹차가 소비도 줄고 판로확보에도 애로가 많아 고민했었는데 오늘 컨설팅을 받고 보니 희망이 보인다.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해야겠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한편 컨설팅지원단은 농가가 희망할 경우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