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3천700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교육은 북구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 체결로 이뤄진 것으로 23일 대자초등학교와 문정초교 병설유치원 24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승강기 안전관리원 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하고 교육은 VTR을 통해 승강기 안전사고 사례. 올바른 승강기 이용 요령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어린이의 관심유발과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의의 용사 졸라맨 승강기 안전정복’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제작해 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는 성인에 비해 주의력과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안전에 필요한 적절한 교육을 받지 않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층화 및 편리성 추구로 승강기가 급속히 증가해 광주 북구에만 3천886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고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는 전국적으로 한해 평균 10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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