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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 유명 서예작가 ‘한자리’ |
2008년06월23일(Mon) |
| 一字서예작품전, 내달 9일까지 북구청 갤러리 |
광주 북구가 남도 유명 서예 작가들을 초대하여 화폭 한자 한자에 점과 점을 이어 선을 만들고 선과 선을 이어 면을 만드는 이치를 통해 수많은 선과 획을 연결하여 만든 일자(一字) 서예 작품전을 갖는다.
북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에서 광주·전남 유명 서예작가 21명을 초대하여 일자(一字) 서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예전은 초여름 향기와 함께 남도 서예의 독특한 세계와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작가 개개인의 고뇌와 번뇌가 묻어있는 묵의 향기를 일자(一字)에 표현한 작품들로 작가 21명이 참가하여 1점씩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작품은 강형채 작가의 무(無), 나창호 작가의 호(好), 류봉자 작가의 각(覺), 전인식 작가의 덕(德), 김용운 작가의 녕(寧), 고재문 작가의 용(龍), 곽영주 작가의 공(空), 김종윤 작가의 몽(夢), 전종주 작가의 인(人), 오명섭 작가의 관(貫), 전진현 작가의 상(祥), 박익정 작가의 회(懷), 정광주 작가의 관(觀), 전명옥 작가의 화(和), 김효순 작가의 통(通), 박신근 작가의 경(慶), 장주현 작가의 소(笑), 서재경 작가의 우(牛), 이복화 작가의 문(聞), 전종구 작가의 중(衆), 박지우 작가의 산(山)을 주제로 화폭에 일자(一字)를 담고 있다.
이번 일자(一字)에 넣어진 작품들은 굵고 가늘고, 길고 짧고, 강하고 약하고, 무겁고 가볍고 등 살아 있는 예술의 혼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성된 운필의 강약의 율동미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힘과 마음의 울림이 되어 작가의 작품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일자(一字) 작품전시회를 통해 남도 유명 서예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높은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게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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