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의 한 마을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함평군은 23일 대각리 오두마을 3만5천여㎡ 규모의 경관농업지구에서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오두골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두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마솥에 해바라기 볶기’, ‘해바라기 꽃을 이용한 자신의 얼굴 조각하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해바라기 조각 전시회, 가족사진 촬영 대회, 농악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이와 함께 마을 안에 한옥 민박과 황토펜션, 단체 세미나실 등 다양한 체류형 시설과 함께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황토와 들꽃세상’의 야생화 공원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시인들이 살아있는 농촌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상행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친환경 청정지역 이미지에 경관문화를 접목시켜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산물 직거래와 식품 가공판매 등 도농 간 교류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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