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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효율성 극대화에 올일” |
2008년07월01일(Tue) |
전완준 화순군수, ‘후반기 군정 방침’ 밝혀
“공직사회 전문화·조직화·시스템화 돼야” |
“이제는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에 올인하겠습니다”
그동안 숨가쁘게 직원들을 독려하며 ‘화순의 이미지를 바꿔놓겠다’라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져 군정을 이끌어온 전완준 화순군수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온 결과 조직이 안정되고 공직사회의 의식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군정에 아낌없이 협조해준 군민과 고통의 시간을 인내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고 전반기 군정을 이끈 소감을 토로했다.
지난 2년간의 추진실적에 대해 “가장 큰 성과는 화순군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VISION 1030으로 요약된 발전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한 전 군수는 “정치가 안정되고, 언론들도 군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 군수는 “정치를 안정시키고, 언론을 설득하고, 공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다보니 주위의 우려 섞인 걱정하는 소리도 들었다”며 “후반기를 맞아 이제는 ‘주식회사 화순군 CEO’에서 내실을 다지는 관리형 지도자로 변신하겠다”고 냉철한 자기 진단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행정은 효율성을 먹고 사는 유기체”라고 정의한 전 군수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공직사회가 전문화, 조직화, 시스템화 돼야 한다”고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전 군수는 “전문화를 위해 지난해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엔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조직화를 위해 군청 부서를 4개팀으로 재편했다”고 소개하고 “이젠 전문화된 조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유기적 시스템으로 업무의 현실성·실현성·지속성이 유지되는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전 군수는 “전반기에 기초를 단단히 다져놓았기 때문에 후반기엔 가시적인 성과들이 착실히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화순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생물·의약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구상한 그림이 조만간 완성될 것임을 시사했다.
‘농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지나친 것 아니냐’라는 일부의 여론에 대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보면 바야흐로 우리 농업에 기회가 오고 있다”며 “10대 특산품을 육성하고, 한방산업을 일으키며, 산림자원을 경영화하는 농업발전 전략은 더욱 강도 높게 추진될 것”이라고 농업발전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을 표명했다.[화순=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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