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전주 문화교류 일환…5일 오후 7시 나주문예회관
트럼페니스트 김도영·재즈가수 김혜정씨 등 특별출연
전국유일의 색소폰 연주자들로 결성된 ‘전라 필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박경수) 합동음악회가 동주(同州)도시 문화교류 일환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전라필’은 과거 천년여 동안 호남의 역사, 문화, 행정의 중심도시였던 양도시의 색소폰 동호인 70여명이 지난해 6월30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의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10월에 세계소리문화축제에 참가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 ‘영광의탈출’과 ‘경기병서곡’ ‘엘빔보’ 등과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쉬리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감미로운 색소폰 위주로 편곡하여 연주되고 특별출연한 트럼페니스트 김도영씨의 ‘밤하늘의 부르스’와 ‘아랑페즈’가 연주된다.
또 재즈가수 김혜정씨의 ‘꽃밭에서’와 풍부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지역가수 박소영씨의 ‘아름다운 강산’ 등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나주지부( 지부장 김관선) 초청 형식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공연의 지휘는 ‘전라필’의 창단을 주도 했던 익산시립교향악단수석단원인 윤강기 씨가 맡게된다.
전주와 나주시는 2007년부터 양도시 문화교류를 위해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의 전주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제4회 영산강문화축제 때 전주시립국악단이 나주초청 공연을 펼치는 등 우호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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