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민원 원스톱(One-Stop) 처리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신안군은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민원 원스톱(One-Stop) 처리제를 도입해 신속한 민원처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섬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각종 민간투자자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제를 운영해 효율적인 대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제는 매주 2회 군수가 참관한 가운데 종합민원과장 주재로 복합민원 관련 실과소장들이 직접 심의회에 참석해 허가여부를 결정하는 등 복합민원이 5일안에 허가처리가 가능해져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복합민원처리는 관련부서와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시일이 많이 소요되고 농지에 주택을 신축할 경우 법적 처리기한은 농지전용허가는 22일, 개발행위허가는 15일, 건축허가는 7일 이내로 민원처리 기간이 평균 15일 정도 걸려 민원인들이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따라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이나 민간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번 복합민원처리제를 개선, 도입하고 지난달 17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심의회를 개최해 4건의 건축허가를 결정하는 신속성을 보였다.
실제로 압해면 송공리 채모씨(57)는 “지난달 23일 일반음식점 2층 455.4㎡를 신청하고 법적 시한이 오는 9일이었기 때문에 허가가 평균 2주 정도는 걸릴 줄 알고 있었다”면서 “5일만에 건축허가 결정 통보를 받고 놀랍기도 하고 군의 민원 신속처리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 지역민들은 압해대교 개통으로 물류량이 급증하고 신안조선단지 건설 등 지역의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춰 융통성을 발휘한 공직자들의 신속한 업무처리에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건축허가 등 최대 10일 이상 단축하게 돼 주민 편의와 각종 민간 투자도 활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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