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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 활발 |
2008년07월01일(Tue) |
| 관내 10개소에 방문보건차량 전달식 |
신안군은 지역민들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주민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방문보건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군청 광장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 및 직원, 방문간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10개 보건지소에 방문보건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특히 보건소는 도서낙도로 구성된 군의 열악한 여건상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증진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방문보건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등 순회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로 매년 1대씩 방문보건 차량을 보건지소에 배치해 왔다.
보건소는 이번에 관내 보건지소에 1대씩 배치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보건복지가족부를 수차례 방문해 군의 실정을 건의하고 설명해 국·도비 5천만원과 군비 7천만원 등 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방문 보건차량이 없는 지도읍 보건지소를 비롯해 증도면, 자은면, 비금, 도초면, 신의, 장산, 팔금, 암태, 압해면 등 9개소에 배치했다.
보건지소에 배정된 이번 차량은 소형승용차(뉴프라이드)로 차량내부에 방문진료셋트와 약품보관용 냉장고, 승압기, 경광등, 앰프 및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환자에 대한 진료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 대한 방문보건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보건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는 인구고령화와 사회변화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치매환자를 조기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 중 의료수급자, 차상위노인을 대상자로 선정해 검진하는 등 방문진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 보건지소에 차량이 배치해 군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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