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친환경 농업특구인 옴천면 개산리 남당보에 참게종묘를 방류하는 행사를 지난달 30일 가졌다. <사진>
올해 3번째 열린 이날 방류행사는 지역 주민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cm 크기의 참게종묘 5만5천미를 방류했다.
면(面) 전체가 친환경 지역인 옴천면의 남당보에 방류된 참게는 논두렁, 논둑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3~4년 후 최대 갑각의 길이가 23cm 정도로 성장한다.
잡식성인 참게로 게장을 담그면 그 맛이 상큼하고 짭짭한 맛이 일품으로 옛 말에 게장은 식사 시 밥도둑이란 말이 있다.
군은 오염원이 거의 없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옴천면의 참게방류행사를 통해 생태계 복원효과는 물론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어족자원조성과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 참게 방류행사를 비롯해 대하, 은어 등 총 519만미를 강진만과 내수면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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