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탄소은행’ 신청접수에 당초 목표인 1만세대를 훨씬 넘는 1만8천516세대가 참여해 185%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목표인 3천500세대의 2배가 넘은 7천70세대가 참여했으며 광산구 신창동 호반베르디움의 전세대가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시는 탄소은행 참여자에게 탄소은행카드를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 참여가정에 특별포인트를 제공해 준다.
참여세대가 전력의 경우 5%이하 감축시 1kwh당 50원, 5% 초과 감축시 1kwh당 70원, 가스는 5% 이하 감축시 1㎥당 12원, 5% 초과 감축시 1㎥당 20원이 카드 포인트로 적립되며, 이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탄소은행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전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 가맹점 이용시 마일리지 누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이어 공동주택 우선 실시 후 전세대로 확산할 계획이다”면서 “적용부문도 가정부문 에너지 전기와 도시가스에 먼저 적용하고 향후 수도와 자가용 차량 등 수송부문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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