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수·축협 임원과 대의원 160명을 대상으로 고흥유통(주) 유상증자계획을 설명하고, 11개 관내 협동조합들이 솔선해 증자(출자)금 모집에 참여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사진>
이 자리에서 박병종 군수는 “현재 농업회사법인 고흥유통주식회사의 주 거래처인 CJ프레시웨이와 7월중 농수산물유통을 위한 자매결연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고흥 농수축산물이 다품목 대량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고흥유통이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협동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농수산관련분야의 모든 역량을 고흥유통으로 한데 모아 새로운 농수축산물유통망 구축으로 어려운 농어업과 농어촌을 살리는 계기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협고흥군지부를 비롯한 지역 7개 농협과 축협, 고흥군수협, 나로도수협 임원 및 대의원 등이 참석해 앞으로 고흥유통회사의 육성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결같이 협동조합에게 주어진 목표액 18억2천만원의 유상증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참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흥군은 15일까지 유상증자 확약서 및 증자금액을 접수하기로 고지하고 협동조합의 참여 속에 사세 확장이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7월중 증자모집 완료와 고흥유통(주) 지원조례를 제정해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3차례 설명회와 2차례의 농림수산식품부의 워크숍에 참석해 협동조합 대표들이 건의한 사항을 이번 증자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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