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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민선 4기 2년 성과 |
2008년07월09일(Wed) |
“세계적 생태관광지 도약 기반 구축”
나비·곤충 엑스포, ‘관광객 126만명’ 찾아
태양광 발전소 유치·뱀산업 투자협약 체결
각종 상 휩쓸어…국제 교류활동도 활발 전개 |
군정의 브랜드 슬로건을 ‘에코 함평(ECO Hampyeong)’으로 정한 함평군은 민선4기 전반기에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나비축제 10년째이자 함평 개명 6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토종축제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나비축제가 전국 최우수 축제로 평가받고 45일간 열린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는 관광객 126만명이 찾아 입장수입 93억원을 비롯, 임대사업, 광고·휘장사업, 협찬사업 등 직접수입 136억원을 올렸고 2천억원대의 간접수입을 거뒀다.
국가산단과 지방산단 지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엑스포 제2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유치해 완공하고 쌀 가공 식품공장인 (주)대선제분, 인슈블럭 생산공장, 대안학교 등을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금륜코엔비와 뱀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조선일보사가 민선 자치단체장 230명을 대상으로 213명이 응답한 설문 조사결과 나비축제가 절반이상인 107표를 얻어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아 입증된다.
또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갯벌 생태학습장, 꽃무릇 큰잔치, 국향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사계절 생태관광의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나비·곤충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배추흰나비의 인공사료 개발에 성공해 4계절 실내 사육 및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세계 최초로 배추 흰나비 집단 폐사의 원인 병원체인 과립병 바이러스 유전체를 완전 해독했다.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경영대상’ 지방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올해 환경의 날 대통령 기관 표창, 신뢰경영 공공부문 대상, 친환경농업 우수 군, 한방공공보건사업 우수 등 분야의 상을 받았다.
경북 고령군과 충북 제천시, 대구 수성구, 울산시, (주)남이섬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필리핀 앙겔레스시와 국제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의 우렁이 농법 재배면적을 확보했고 함평천지 한우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한우산업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화양근린공원 안에 군립도서관 및 나산면 이문리에 생활유물 전시관을 준공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보면 상곡권 종합개발사업, 신광면 가덕권 종합개발사업,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사회양극화 및 저출산·고령화 등 다양화되고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의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1단계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호주 지방정부연합(ALGA)이 주관으로 지난 2006년 11월 호주 캔버라 컨벤션 센터에서 지방정부 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차총회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표해 지역개발 우수 사례를 발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석형 군수는 “3無의 고장이란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함평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독창적 아이템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창조경영으로 군정을 이끌고 군민과 출향인의 성원과 협조가 이뤄낸 노력의 결정체다”고 말했다.[함평=백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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