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강진군수가 전라남도 시장·군수 협의회장으로 추대 되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민선 4기 제8차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황주홍 강진군수가 만장일치로 민선 4기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황군수의 협의회장 추대는 그동안 시장들이 맡아 오던 관행을 깨고 전남도내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군수직에서 추대된데 대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황주홍 강진군수는 민선 4기 후반기 2년 동안 전라남도 시장·군수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16일 서울 중구 소재 삼성본관 태평로 클럽에서 갖게 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전남도내 시장·군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에서 “시장·군수협의회를 실속있는 모임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앞으로 22개 시군의 공동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장·군수들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가장 잘못된 법률이므로, 정당공천제의 폐지를 위해 앞으로 전력투구 하겠다”는 강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주홍 강진군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 강진군수로 재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76.1%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전라남도 시장·군수 당선자중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재임중 공무원 조직을 ‘과’중심에서 전국 최초로 ‘팀’제로 개편해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아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팀제(‘강진드림팀’)를 시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지난 98년 12월 조직되어 분기 1회씩 모임을 갖고 있으며 도내 시·군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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