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대형함정 회의실에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을 비롯한 6개 유관기관과 13개 여객선사 및 유선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 하계피서철 특별수송 사전대책회의를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하계 특별수송 안전대책에 대한 유관기관간 협조체제 유지, 여객선 터미널 및 북항선착장의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기상특보 등 선박 통제시 잔류 여객 출도 방안 등을 모색코자 마련된 자리이다.
특별 수송기간인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30일간) 과승·과적 방지 및 화재예방, 음주운항 금지 등 안전저해 요인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시행해 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원활한 수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이 기간동안 전년도 보다 4%증가한 약 52만5천여명의 피서객이 관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관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목포-홍도 등 23개 항로에 여객선 42척을 투입해 평시보다 3천60회 증가한 총 9천210회를 운항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간 중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여객 수송현황을 파악 여객선 운항관리 및 비상시 긴급관리체제를 유지해 피서객의 원활한 해상교통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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