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청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참되고 유능한 인간 육성 만들기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지난 7일 ‘Let' go to Shinan English Speaking Contest’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사진>
특히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20개 팀 79명이 참가해 신안을 외국인에게 올바르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 진행됐는데 발표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5월 ‘Let' go to Shinan’ 책자 2천부를 발간,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3학년까지 학생 개개인에게 배부했고 올해는 대화 내용을 원어민 발음 CD로 제작해 학생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20개팀 중 지도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비금초등학교를 비롯해 압해초, 암태초, 팔금초등학교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천명서(지도초, 6년)군은 “교육청에서 제작해 배포한 책자와 원어민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CD가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 전 과정을 ‘신안원격교육 System’으로 학교에 생중계 하는 등 관내 학생들이 사이버상에서 다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신안군의 지원을 받아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오는 15일부터 8월14일까지 뉴질랜드로 4주간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해 여름, 겨울 70명의 학생들에게 영어 체험 캠프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4,5,6학년 60명의 학생들이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영어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신안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시책 중 하나인 글로벌 시대의 적응 능력 배양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도서로 구성된 지역적인 한계와 열악한 점을 극복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영어표현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실력에서 여실히 입증됐다”면서 “관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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