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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생명·화재-서울대병원 신안 4개 섬마을 무료 순회진료 실시 |
2008년07월14일(Mon) |
| 주민 600여명 대상…8개 진료과·30여명 의료진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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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생명·화재와 전남농협,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신안군 암태, 안좌, 팔금, 자은도 등 4개 섬마을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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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생명·화재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도서낙도, 농어촌지역 무료 순회 진료 지원에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에 따르면 “NH농협 생명·화재와 전남농협,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신안군 암태, 안좌, 팔금, 자은도 등 4개 섬마을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측은 의료 혜택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결혼 이민 농업인 가정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농협과 서울대병원은 상호 협력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매년 10개 지역을 순회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안군 의료봉사 진료에는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가 나섰다.
신안농협 자은지점 2층 회의실에서 계속된 진료활동 중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서울 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농협은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위해 지난 2006년 서울대병원과 농촌의료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최첨단 진료 차량과 진료장비를 투입해 ‘움직이는 종합병원’라 일컫는 버스를 지원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료지원 활동에 농협은 진료차량 2대 구입을 위한 기부금 8억원과 순회 진료 사업비로 지난해 5억원, 올해 8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태풍 나리 피해 농업인을 위해 제주 구좌에 이르기까지 6회에 걸쳐 총 5천100여명에 대해 무료 진료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10회를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 2월 충남 태안군을 방문하는 등 총 7천100여명에 대해 순회 진료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직접 진료에 나선 서울대병원 오병희 부원장은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생명·화재 채희대 사장은 “무료 순회진료 등 공공보건을 통해 공익을 위해 농어민에게 다가가는 농협이 되겠다”면서 “농촌지역, 도서낙도 등 의료 취약지를 우선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및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정 등에 대한 의료지원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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